작성자 성지혜 시간 2019-10-11 10:12:17 조회수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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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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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어느 죄인의 회개를 위해 진정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면, 그 죄인은 죽을 때라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너희가 이러한 기도를 내게 바치면, 내 성심의 상처는 보상받게 된다.

기도하면 잃는 것이 없다. 한편으로는 세상의 죄악 때문에 모욕을 받은 나의 성심에 보상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자비를 얻을 수 있다. 만일 그 죄인이 나의 자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자비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 다른 영혼에게 베풀어질 것이다.

현재의 삶과 후세의 영원한 생명까지 나에게 바쳐 나에게 영광을 돌리고, 멸망에 임박한 영혼들을 회개시켜 나에게 영광을 바치게 하려고 특별히 부름 받은 영혼들도 있다. 이런 영혼들은 나의 영광에 손실이 없게 하기 위해, 다른 영혼들의 죄를 대신 보속하는 의로운 영혼들이다.

모든 영혼을 사랑하는 나의 정은 깊고 지대하여, 영혼들이 내게서 멀어질 때면 나는 목숨이 끊어질 듯한 아픔을 느낀다. 내 영광을 손상했다고 해서가 아니다. 그들이 제 손으로 만들어 놓은 불행 때문이다.

영혼들아, 너희가 파멸의 길로 들어가니 내 성혈은 쓸모 없게 되고 마는구나! 그래도 나를 사랑하여 보상의 제물로 자신을 희생하는 영혼은 하느님의 자비심을 우러나오게 하여, 이 세상을 구원받을 수 있게 만드는 영혼이다.

나는 하느님의 엄위하심을 손상한 죄인들을 대신하여 보속할 영혼들을 찾는다. 나의 성심은 죄인들을 용서해 주고 싶어 애를 태우다 보니, 진이 빠지는 것 같구나.

가련한 죄인들! 어찌 눈이 이리 어두운고! 나는 죄인들을 용서하는 일에 골몰하고 있는데, 이 죄인들은 나를 짓밟는 죄악에만 연연하고 있구나. 나는 범죄자를 추적하는 형사처럼 이 죄인들을 쫓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나는 죄인들을 잡아 벌 주려고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용서해 주려고 찾아 다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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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요세파 수녀에게 하신 말씀 [성심의 메시지] P.39~40 ?